📍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34 1층(신사동) / @studious_seoul
도산공원에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 편집숍 STUDIOUS가 상륙했습니다. 니들스, N.HOOLYWOOD, AMBUSH 등 현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브랜드들을 이제 한국에서도 직접 경험하세요. 패션피플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핫플레이스입니다.
1. STUDIOUS, 왜 패션피플 사이에서 주목받는가?
STUDIOUS는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를 전문으로 다루는 편집숍으로, 단순한 셀렉트 샵을 넘어 도쿄 스트리트 감성과 하이엔드 무드를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도 고유의 디자인 철학과 개성을 갖춘 브랜드들이 많지만,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다. STUDIOUS는 바로 그 희소성과 큐레이션을 무기로, 한국 패션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니들스(Needles)의 트랙팬츠, N.HOOLYWOOD의 테일러링, AMBUSH의 실험적인 실루엣, 신야 코즈카의 감각적인 룩은 이미 해외 셀럽들과 하이패션 씬에서 주목받는 아이템들이다.
하지만 그간 한국에서는 구매 루트가 제한적이거나, 높은 프리미엄을 감수해야 했던 것이 현실. STUDIOUS 도산점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현장 경험’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분위기부터 룩북 스타일링, 피팅룸의 세세한 디테일까지 모든 것이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야말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접점을 극대화한 셀렉션 플랫폼인 셈이다. 또한 STUDIOUS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브랜드 자체의 서사와 감도 높은 컬렉션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큐레이션을 고수한다. 이는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MZ세대 패션피플의 정서와 맞닿아 있다.
STUDIOUS의 접근은 단순히 ‘일본 브랜드를 판다’가 아니라, ‘패션을 하나의 문화로 경험하게 한다’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 그래서일까, 일본에서도 STUDIOUS는 ‘신진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불리며, 새로운 브랜드들이 먼저 입점하고 싶어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STUDIOUS가 자리잡는다는 건, 단순한 매장 오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공간이 열렸다는 것은 이제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도메스틱 브랜드를 ‘현지처럼’ 즐길 수 있다는 뜻이며, 이는 곧 K-패션 시장의 안목과 깊이가 한층 더 확장되었음을 의미한다.
2. 한국에서 만나는 진짜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의 세계
입점 브랜드는 Needles (니들스), N.HOOLYWOOD (엔할리우드), PORTER (포터), White Mountaineering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SHINYA KOZUKA (신야 코즈카), AMBUSH (엠부쉬), SULVAM (설밤), kolor (칼라), AURALEE (오라리), YOKE (요크), LAD MUSICIAN (래드 뮤지션), JIEDA (지에다), FRANK LEDER (프랭크 리더), CULLNI (컬니), UNUSED (언유즈드) 로 예상된다. (*브랜드는 시즌이나 운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는 그들만의 철학과 미학, 섬세한 감각을 기반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인 글로벌 브랜드와는 결이 다르다. 도메스틱 브랜드란, 일본 내에서만 유통되거나 주로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를 의미하는데, 이들이 지닌 ‘한정성’과 ‘희소성’이 마니아층에게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직구나 해외 방문을 통해 접해야 했던 브랜드들이기에, STUDIOUS 도산점의 입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다.
대표적으로 ‘니들스’의 트랙팬츠는 이미 국내외 셀럽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유니크한 실루엣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N.HOOLYWOOD’는 테일러드 기반의 아방가르드한 감각으로 국내 패션 고수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AMBUSH’는 하이엔드 스트리트의 대명사로, 시각적인 임팩트와 감도 높은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설밤’이나 ‘신야 코즈카’ 같은 브랜드는 아직 한국 내 인지도가 낮지만, STUDIOUS를 통해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진짜 발견’이라 불릴 만큼 인상적인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브랜드 각각이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은, 단순한 쇼핑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더불어 STUDIOUS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도쿄 패션 신(Scene)’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몰입감 있는 공간 연출로도 유명하다. 매장 내부는 브랜드별 존으로 구분되어 각자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진열 방식 또한 스타일링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템의 활용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곳에서의 쇼핑은 단순히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와 미학을 체험하는 과정이 된다. 실제로 STUDIOUS 도산점은 오픈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며,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에 목말랐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업계 관계자들까지 연일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일본 안 가도 됨’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 도산공원에 새롭게 열린 이 공간은 단순한 매장을 넘어 일본 패션을 온전히 담아낸 하나의 ‘작은 도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 STUDIOUS 도산점, 단순한 편집숍을 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STUDIOOUS 도산점은 단순히 ‘옷을 파는 곳’이라는 기존 편집숍의 개념을 넘어서고 있다. 이곳은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의 감성과 디자인 철학을 온전히 담아낸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며, 방문자에게 단순한 소비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입구에서부터 세심하게 설계된 공간 구성은 마치 도쿄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상을 준다. 브랜드별 존은 각각의 컨셉에 맞춰 꾸며져 있어, 방문자는 단지 옷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세계관을 ‘체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니들스는 특유의 보헤미안 무드를 강조한 진열과 조명이 인상적이며, N.HOOLYWOOD는 절제된 테일러링을 강조하는 미니멀한 디스플레이로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히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STUDIOUS 도산점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큐레이션’의 정교함이다. 일반적인 멀티숍은 브랜드를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만, STUDIOUS는 각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통합적으로 연출해 하나의 ‘전시’처럼 보여준다. 컬렉션의 흐름, 소재의 변주, 색감의 조화까지 고려한 구성은 마치 하나의 갤러리를 걷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패션을 문화적으로 소비하는 경험은 기존 오프라인 쇼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며, 많은 패션 마니아들이 이 공간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더불어 STUDIOUS는 매 시즌 다양한 팝업 및 브랜드와의 협업 이벤트를 통해 방문자와의 지속적인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단발성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서사 속에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분명한 곳이다.
이런 점에서 STUDIOUS 도산점은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가 가진 미학을 오롯이 보여주는 ‘문화의 허브’라 할 수 있다. 공간을 방문한 이들이 단순히 ‘옷을 사서 나온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체화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면, 그 자체로 STUDIOUS가 추구하는 가치가 실현된 셈이다. 이것이 바로 STUDIOUS 도산점이 단순한 편집숍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불리는 이유다.
4. 결론
STUDIOUS 도산점은 단순히 일본 브랜드를 들여온 편집숍이 아니다. 이 공간은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하나의 문화적 플랫폼이다. 일본 도메스틱 브랜드들이 지닌 정체성과 스토리, 그리고 그 섬세한 디테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이곳은 이제 더 이상 일본 현지에 가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되어준다.
특히 니들스, N.HOOLYWOOD, AMBUSH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들을 직접 보고, 입어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은 국내 패션 시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패션에 대한 감도 높은 취향을 가진 이들이라면, 단순한 쇼핑이 아닌 영감과 감성을 얻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들러야 할 장소다. 도산공원 한복판에 생긴 이 작은 도쿄, STUDIOUS 도산점은 앞으로도 트렌드의 흐름과는 별개로 자신만의 철학을 유지하며, 진짜 패션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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